뉴욕 노부부 11년새 두번째 잭팟, 확률:22500000분의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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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을 맞는 것처럼 한번도 드문 로토잭팟이 두번이나 터진 부부가 있어 화제다.


▶ 언젤로부부가 30일 당첨금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

미주중앙뉴욕 복권국은 96년에 잭팟 상금 250만달러를 받은 바 있는 안젤로 부부가 27일 같은 복권에서 500만달러 당첨금의 행운을 안았다고 밝혔다.

96년 다른 세사람과 1000만달러를 나눠가진 바 있는 이 부부는 11년만에 다시 행운을 거머쥐었다.

올해 81세인 남편 유진은 “우린 조금 늙었긴 했지만 더 현명해졌을 것으로 믿으며 이 기쁨을 손자들을 포함한 대가족이 함께 나누고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당첨 비결은 따로 없는 것일까.

안젤로 부부는 “매일 조금씩 심심풀이로 샀다”며 “앞으로도 사실 검소하게 살 계획이며 여전히 복권도 매일 살 생각”이라고 전했다 .

한편 복권국은 동일인이 잭팟에 두번씩 당첨될 확률은 약 2250만분의 1에 달하는데 이번이 로토역사상 세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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