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김영현 아마모래판 정벌 대학생 김경수꺾고 통일장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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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원=李德寧기자]「모래판의 헐크」金永賢(한영고3년)이 아마씨름판을 통일했다.김영현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4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통일장사부에서 대학의 강자 金慶洙(인제대)를 꺾고 아마씨름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
전날 고등부 장사급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던 김영현은 이날 결승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김경수를 덧걸이로 쓰러뜨려 첫판을 따낸뒤 둘째판에서도 배지기로 이겨 2-0으로 간단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현은 이번 대회에서 2m14㎝.1백54㎏의 거대한체구에서 솟아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잡치기.배지기.들배지기등 기술을 폭넓게 구사하며 개인.단체전 전경기를 승리,올해 아마씨름석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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