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테 홍"중앙일보 보도로 국제사회 큰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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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간 수절하며 북한 유학생 남편과의 상봉을 기다려온 애절한 사연으로 세계의 눈물을 자아낸 레나테 홍 할머니(70)가 출국을 하루 앞둔 30일 중앙일보를 방문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후 중앙일보가 사명감을 갖고 집중보도해 준 덕분에 국제사회의 큰 지지와 성원을 얻게됐다”며 “인도주의에 대한 중앙일보의 의지와 세계 여론을 움직이는 강력한 영향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본사 고문인 이홍구 전 총리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중앙일보는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홍구 전 총리,레나테 홍 할머니,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발행인.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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