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노장 金城漢(36)이 4타수4안타 4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金은 26일 광주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94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명의 롯데투수들로부터 4안타를 빼앗아 해태공격을 이끌었다. 해태는 金의 맹타를 포함,13안타를 몰아쳐 8-4로 이겼다. 롯데는 올해 2루수로 나설 金鍾勳이 2점홈런(5회)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7안타에 그쳐 패했다.
LG는 억대고졸신인 金宰鉉의 결승솔로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6-5로 신승했고 OB는 태평양을 4-2로 꺾었다.
LG 7번 김재현은 9회초 한화 신인 吉培眞의 2구를 강타,시범경기 첫홈런을 뽑았다.
또 쌍방울에서 이적한 OB 姜佶龍은 6회초부터 등판,2이닝을1안타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쌍방울-삼성의 전주경기는 타격전끝에 쌍방울이 9-5로 낙승했다.
삼성의 억대신인 재미교포투수 崔龍熙는 선발로 나와 4이닝동안홈런 2개 포함,8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주전발탁 가능성이 어두워졌다.
◇프로야구 시범경기(26일) ▲광주 롯 데 00002110002240000× 4 8 해 태 ▲인천 O B 000002200 101000000 4 2 태평양 ▲전주 삼 성 100021001 21131001× 5 9 쌍방울 ▲대전 L G 110001021 010201100 6 5 한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