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美 축구규칙 대폭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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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유럽이나 남미지역에 비해 축구의 인기도가 크게 떨어지는 미국이 최근 국제축구계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는 혁신적인 경기규정을 오는 95년부터 실제경기에 적용한다.
미국축구협회는 월드컵대회 개최를 계기로 국내팬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위해 우선 1부 지역리그부터 새규칙을 적용키로23일 국제축구연맹(FIFA)과 합의했다.주로 득점기회를 높이기위해 채택된 새규칙들은 골문을 넓히고 스로인 대신 킥인을 실시하며 코너킥을 종전보다 골과 가까운 지역에서 차는「슛 코너킥」과 골에서 32m이내 지역에서만 오프사이드를 적용하는 것 등이다.또 옐로카드를 받지 않더라도 파울 5회면 자동적으로 퇴장시키는 농구의「5반칙 퇴장제」를 적용 한다.
[뉴욕 AFP=聯合] ○…前프로복싱 헤비급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의 고향 켄터키州 루이빌주민들이 알리기념관.교육센터건립을 위해 2만달러를 기증했다.
알리의 화려한 복싱경력과 인권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이 센터는알리가 사용하던 복싱용품.기구와 주요 경기장면을 담은 자료테이프등을 모아 오는 97년께 오픈할 계획이다.
[루이빌 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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