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비자물가상승 6-7% 높여 잡아-民間硏들 수정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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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민간경제연구소들이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25일 민간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5.8~6.0%로 전망했던 삼성.럭키금성.대우경제연구소등은 최근전망치를 6.0~7.0%로 수정 발표했다.
이들은 국내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고 올해초에 공공요금이 크게 오른데다 국제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있어 물가오름세가 한층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지난해말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5.3%로 잡았다가 최근 6.5%로 수정했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당초 소비자물가 전망치 5.8%를 6.0%로 높였고 현재 물가상승률 전망을 수정중인 대우경제연구소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말에 전망한 6.0%보다 높은 6.5~7.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5.9%에서 6.1~6.2%로,기아경제연구소는 5.8%에서 6.1%로 각각 높여 전망했다.
〈李哲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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