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인상에 초.중.고교 학용품.참고서등 가격치솟아-대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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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金基讚기자]각종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학용품.참고서.교복가격이 크게 뛰어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초.중.고교의 참고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5%가량 오른 것을 비롯,학용품값은 25%까지 올랐다. 학용품의 경우 지난해 1천2백원하던 볼펜 1다스가 1천5백원으로 올랐으며,종전 5백원하던 노트도 6백원으로 오르는등 각종 학용품이 20~25%가량 올랐다.
참고서등 학습자료의 경우도 중학생용 문제집이 과목당 3백~8백원가량 대폭 인상된 것을 비롯,매달 발행되는 국교생 참고서가2천5백원에서 2천8백원으로,탁상용 사전류가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중고생의 교복맞춤값도 지난해 11만~12만원하던 것이 12만~13만5천원까지 뛰어오르는등 물가인상과 맞물려 학생들의 각종필수품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학부모 具珍英씨(34.대구시달서구감삼동)는『학비부담에다 버스요금.학용품값.교복값등 아이들 교육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게 불어나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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