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편의시설 부족,위치도 멀어-경기 구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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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구리시 보건소가 너무 변두리에 있는데다 비좁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주민들에 따르면 수택동4백95에 있는 구리시 보건소는하루 5백여명이 이용하지만 너무 외곽지인데다 시내버스 정류장과도 1.5㎞정도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 북쪽지역인 갈매.동구.인창동 일대 주민들은 보건소를 이용하려면 택시를 타거나 버스에서 내려 먼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다.
88년 문을 연 구리시 보건소는 건물 연면적이 4백90여평방m(지상 2층)로 보건사회부의 보건소 설치기준 9백90평방m의절반밖에 안되고 주차장 면적도 4대뿐으로 비좁다.
주민 金모씨(52.인창동)는『현재의 보건소 규모로는 주민 보건향상에 기여할수 없기때문에 시설이나 건물을 확장해야 한다』고지적했다.
〈全益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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