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울史料 다수 발굴 국내 미공개 지도등 3백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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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1800년대이후 서울의 모습과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국내미공개 해외사료들이 다수 발굴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定都 6백년 기념사업중 뿌리찾기 작업의 하나로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소장 安斗淳)가 올해 1월2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수집한 지도.문헌.그림등 3백2점의 사료를 공개했다.
이들 자료는 구한말 각축을 벌였던 미국.일본.영국.프랑스등의국회도서관.대학도서관.문헌보관소등지에서 보관해오고 있는 것들로문헌 1백58종,지도 1백9종,사진 23종,그림 12종등이다.
이가운데 사료가치가 높은 것으로는 조선시대 관아(관청)의 평면도가 그려진『숙천제아도』를 비롯해 첫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순한글지도 1896년판『됴선디도(조선지도)』,1894년 당시의경복궁을 그림으로 옮긴『조선국 왕성지도』등이 꼽힌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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