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소기업 정기교류 합의/업종별 분과회의 구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일 중소기업들의 업종간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19일 기협 중앙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열린 제12회 한일 중견 중소기업위원회에서 앞으로 중소기업 단체가 주관하는 업종별 교류활동을 정기적으로 갖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의 중소기업 민간단체는 내년부터 매년 5개업종 이상씩 산하 조합 또는 연합회를 중심으로 「업종별 분과회의」를 구성해 기술제휴와 함께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협 중앙회의 임충규 국제부장은 『일본측이 업종간 교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상호 교환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일 중견 중소기업위원회는 기협 중앙회와 일본의 전국 중소기업단체 중앙회간의 모임으로 지난 83년부터 시작됐으나 업종별 분과회의를 구성해 구체적인 교류활동을 펴기로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승희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