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임하댐이 하류지역에는 용수공급등 많은 혜택을 주고있는 반면 댐주변 안동지역엔 인구감소등 불이익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조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대부설 안동지역사회개발연구소(소장 南治鎬교수)는 17일 발표한「안동.임하 다목적 댐이 주변 지역에 미치는 사회.경제적영향분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안동.임하댐 건설로 발생하는 편익을 생산자물가지수(92년기준)로 환산하면 안동댐에서 4백5억5천9백만원,임하댐에서 3백43억2백만원등 모두 7백48억6천1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이득은 하류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돌아가고 댐 주변지역에 발생하는 부수사업 효과는 전체편익의 4%에 불과,댐하류지역과 주변 지역간 이익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92년까지 수몰 현상으로 안동군 전체인구의 24.7%인 2만2백4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인구가 감소했으며 경작지 면적도 크게 줄어들어 군의 지방세 수입감소가 연간 6억5천여만원에 이르고 교통불편으로 외지에서 하숙하는 등 교육비 추가부담액이 연간 8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
이 보고서는 현행의 손실보상제도를 개선,주변지역의 손실분에 대한 보상을 해야하며 이와함께▲다목적댐 주변지역 지원특별법 제정▲다목적댐 주변 지원대책 기금조성▲상수원세▲환경보존세등 지역고유의 신세원을 개발하는등 종합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安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