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할인점인 신세계 이마트의 영업이익률과 마진율이 세계 1·2위 유통기업인 월마트와 까르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도소매업의 구조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를 포함한 신세계의 마진율은 29%로 월마트(23.1%)와 까르푸(21.4%)에 비해 5.9∼7.6%포인트 높았다. 신세계에서 이마트의 매출 비중(순매출 기준)은 91%에 달한다. 마진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매출원가에는 판매관리비·영업이익·임금·감가상각·세금 등이 포함된다. 마진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이 마진율이다. 영업이익률도 신세계가 8.8%로 월마트(4.9%)·까르푸(2.8%)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