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암.뇌질환.심상병 사망률-포항시민보건소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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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浦項=金基찬기자]포항시민들은 암이나 뇌질환.심장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포항시보건소가 지난 한햇동안 포항시민의 사인을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포항시민 8백69명 가운데 암으로 사망한 경우가 1백64명으로 가장 많아 도시인에겐 무서운 병으로 자리잡고 있으며,뇌졸중등 뇌질환이 96명,심장병이 80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54명)과 만성간질환(49명)도 상당수에 달해 스트레스와 잘못된 음주문화등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 사망자의 57.8%인 5백명으로 여자보다 1백31명이나 더 많았다.
암으로 사망한 경우는 남자가 66%인 1백8명으로 56명인 여자에 비해 2배가량 많았으며 남자는 간암(42명),여자는 위암(20명)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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