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 실패/30대 음독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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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청주=안남영기자】 9일 오후 5시쯤 청주시 가경동 형석아파트 120동 706호 이종길씨(37·무직) 집에서 이씨가 극약을 먹고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친구 이재철씨(27·상업·청주시 모충동)가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증권 투자를 하면서 친구와 친지들로부터 3억여원의 빚을 진 뒤 갚지 못해 비관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빚독촉에 시달리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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