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대교 도로함몰 안전진단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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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시는 상판 함몰사고가 발생했던 올림픽대로 노량대교 구간에대해 정밀 안전진단에 나섰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노량대교구간중 잠실방면 60m 지점의 한가운데가 8일 오전7시쯤 가로.세로 1m,깊이 30㎝ 가량 가라앉는 바람에 이곳을 지나던 차량 4대에 펑크가 나는등 출근길교통이 4시간여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은데 따른 것이 다.
사고가 난후 노량진경찰서와 남부건설사업소측은 이 지점 1개차선의 교통을 통제하고 함몰지점에 두께 3㎝의 철판을 얹어 아스팔트로 채워 응급복구작업을 한데 이어 철야작업을 해 다리이음새부분의 보수를 완전히 끝냈다.
한편 남부건설사업소측도 지난해 6월 교량을 확장할 당시 상판이음새 부분 연결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형트럭등 차량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이음새 부분이 침하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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