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내 도로 심각한 교통체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蔚山=黃善潤기자]울산시내 도로가 심각한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시내 주요지점별 체증실태를 조사한 결과러시아워때 차량주행속도가 평균시속 19.5㎞에 불과하며 외곽도로는 30~40㎞ 수준에 그쳐 체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것. 이는 동서 또는 남북간의 연결도로망이 부족한 상태에서 전체 도로율이 11.5%에 머물고 있는데다 4차선이상의 도로율이18.6%에 불과,늘어나는 차량을 감당하지 못하고있기 때문으로보인다. 체증이 가장 심한 때는 출.퇴근 시간인 오전8~9시와오후6~7시로 공단진입구간인 효문로터리와 공업탑로터리,남구야음동 구암주유소앞,덕하검문소등에서 특히 심했다.
러시아워때 차량운행대수는 공업탑로터리가 1만3백12대,덕하검문소 1천5백여대등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