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각료 半이상 유대정착민 移住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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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예루살렘.텔아비브 로이터.AFP=聯合]헤브론 사원 학살 9일째를 맞은 5일밤 2만5천여명의 이스라엘 평화지지 시민들이 헤브론 학살과 점령지내 정착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규탄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측근인 빈야민 벤엘리에제르 주택장관등 14명의 각료들중 9명이 이날 각의에서 11만 팔레스타인人들의 조국이라할 수 있는 헤브론市로부터 4백여명의 유대인 정착민들을 이주시키는데 찬성했다고 우리 바람 관광장관이 밝혔다.
다수의 이스라엘각료들이 이처럼 사실상 팔레스타인측 주장을 전폭적으로 옹호하고 나섬으로써 이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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