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실적호전 증권주 배당투자 노릴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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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증권사들의 결산이 다가옴에 따라 영업실적이 호전된 증권주를 주목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현금으로 놓아두면 괜히 불안한 사람」이나「고가주니,저가주니하는등의 종목선정이 너무나 어렵다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결산을앞둔 증권사의 영업실적을 분석,위험도가 훨씬 낮은 배당을 겨냥한 투자를 해보는 좋은 기회로 삼을 만 하다.
더욱이 올해에는 4년만에 증권권사의 주식배당이 재개될 것으로보이는데다 주식배당이 가능한 기업도 14개나 돼 오는 5월께의주총을 전후해 배당과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투자가 주도주 부재의 최근 증시를 탈출하는 방법이 될수 있다.여 기에 이제까지 증자허용에서 제외됐던 쌍용.제일.동부.현대증권등의 증자허용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럭키증권은 대우.상업.부국.쌍용.현대.럭키.한신.대신.한일.
동양.서울.제일증권등이 주식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1일부터 3월3일까지 증권주는 한신증권이 9.1% 상승률로 2만원대에 진입하며 가장 많이 오른 것을 비롯해 대신(4.
6%),대유(3.3%)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선경(마이너스 15.6%),삼성(마이너스 12.8%)을 비롯해 현대.한진.신영증권등은 하락폭이 컸다.앞으로는 증권사간에도 본격적인 주가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최근 발표되는 각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을 주목하며 증권사들의 약정고 변화추이와 함께 상품주식.채권의 운용현황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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