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포간 동서통근열차 승객격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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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鄭容伯기자]부산 해운대~구포간을 오가는 동서통근열차 승객이 최근격감하고 있다.
3일 부산시지방철도청에 따르면 오전.오후 네차례씩 모두 여덟차례 운행하는 동서통근열차(열차당 객차 6량)를 이용하는 승객은 현재 하루 1천9백명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열차 전체 좌석정원(3천4백56명)의 55%수준에 지나지 않고,특히 승객이 한창 몰렸던 91년 3천7백명선,92년 3천9백명선에 비해서는 절반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부산지방철도청의 洪淸二 여객계장은『요금.통근시간.편리함에 비춰보면 파격적인 통근수단인데도 최근 승객들이 격감해 열차운영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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