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관련주 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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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 이후 이명박, 박근혜 후보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21일 증권시장에서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주인 삼호개발, 특수건설, 이화공영, 신천개발, 홈센터 등 5개 주식은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토목건설업체인 이들 주식은 이 후보의 경선 승리로 그의 공약인 대운하 건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박근혜 후보 관련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EG는 21일 하한가로 추락했다.

박근혜 후보의 동생 박지만 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EG는 21일 전날 보다 14.83% 내린 1만4650원에 장을 마쳤다.

박근혜 후보의 사촌이 회장 부인으로 있는 동양물산은 최근 5거래일 동안 30% 가량 하락하다가 21일 기술적 반등이 이루어지며 3.10% 상승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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