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상 지방정부 신용보증제도 확대-전남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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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도가 전국 시.도중 최초로 도입,시행중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방정부 신용보증제도가 올해 한층 확대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방정부 신용보증제도를 더욱 강화,올해 20개 업체에 20억원을 신용대출해줄 방침이다.
도는 이에따라 지역특화및 신제품.신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유망중소기업을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1년간 지급보증으로 업체당1억원씩을 자금성수기에 사용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중소기업 육성과 금융기관의 담보대출 관행 개선및 기업의신용풍토조성 등을 위해 지난해 전국 시.도중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증,자금을 대출하는 지방정부 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도내 8개 중소기업에 6억원을 지원했었다.
전남도 관계자는『지방정부 신용보증제도 시행으로 도내 금융기관들의 신용대출 비율이 지난해 54.8%로 92년에 비해 11.
8%나 증가하는등 담보위주 대출 관행도 개선되고 중소기업 육성에도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돼 지원을 확대하기 로 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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