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단가 높아져/고가주 집중… 외국인은 낮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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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고가주 강세·저가주 약세의 주가 양극화현상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거래소의 분석에 따르면 92년 증시개방이후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평균 매수단가는 점점 높아지는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점차 낮아지고 있어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고가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고있음을 보여주었다.
92년 3월에 평균 매수단가가 2만1천2백53원이었던 투신사는 지난 1월에는 평균 매수단가가 2만9천5백87원으로 높아졌으며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1만7천4백27원,1만7천3백51원에서 2만7천43원,2만7천6백31원으로 1만원 이상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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