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재미있다>쇼트트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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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스피드스케이팅의 변형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80년 국제빙상연맹(ISU)에 의해 공식경기로 인정돼 92년 알베르빌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릴레함메르올림픽엔 알베르빌대회 때보다 남자5백m와 여자1천m 두종목이 늘어 남녀5백m.남녀1천m.남5천m계주.여3천m계주등 모두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지난대회에서 한국남자팀이 1천m와 5천m계주를 석권,한국 겨울스포츠의 총아로 자리잡은 쇼트트랙의 트랙 둘레는 스피드스케이팅 4백m의 4분의1을 조금 넘는 1백11.12m.
스피드스케이팅이 2명이 한조를 이뤄 달리는 세퍼레이트레이스로기록을 계산,순위를 가리는데 반해 쇼트트랙은 오픈레이스로 출발해 등위를 따진다.
보통 4~6명의 선수들이 한꺼번에 경기에 나서는 까닭에 레이스도중 견제를 넘어선 몸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코너웍이 승부의 중요 변수로 작용한다.
코너를 돌면서 충돌이 잦은 탓으로 반드시 헬밋을 착용해야 한다.또한 코너웍을 구사하면서는 왼손을 빙판 위에 짚는 것이 허용된다. [하마르=劉尙哲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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