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후속조치/관련단체 중지모아 이뤄져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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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 광주·전남 순시
【광주=김현일·이해석기자】 김영삼대통령은 22일 광주시·전남도를 방문,『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후속조치는 관련단체와 시민의 중지를 모아 광주시민이 원하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명예회복·용서·화합이 큰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투장유치도 상당부분 지방의 책임』이라고 전제,광주가 첨단과학산업단지와 평통공단내의 외국투자자유지역,상무 신도심·하남공단 등 발전여건들이 구체적인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선 창구에서 과감하게 규제를 없애는 동시에 기업의 높은 비용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영기 광주시장은 22일 오전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교통난 해소를 위해 96년부터 지하철 2개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외곽 순환도로망(35.75㎞)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동공단내 20만평에 외국인투자 자유지역을 설치해 자본도입 규제완화와 세제·금융지원 등 혜택을 주고,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 조성 및 광주과학기술원 설립과 함께 98년까지 상무신도심 93만7천평을 신시가지와 업무지구로 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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