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연두방문때 업무보고관련 진상촉구-민주당 대구지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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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金基讚기자]金泳三대통령이 지난 18일 대구 연두순시때고속철도 지하화등 대구시의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을 약속한 것처럼 曺海寧대구시장이 시사한 것(中央日報,20일字 5面 中央塔,19일字 23面 머리기사)과 관련,민주당대구시지 부(지부장 白承弘)는 21일 대구시장에게 이와 관련된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민주당은 공개질의서에서『김영삼대통령의 연두방문때 업무보고를 통해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지역 최대현안인 고속철도의 통과방식과 국제공항건설등에 대해 시장이 마치 대통령으로부터 지원약속을받은 것처럼 시사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이에대한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대구시장은 대통령방문때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공개하고▲국제공항을 건설해달라는 상공인들의 요구를 대통령이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약속받은 것처럼 말한 진상을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이에대해 曺시장은『金泳三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전했으나 언론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고속철도 대구구간이 지하화되는 것으로 보도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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