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숙 4년 만에 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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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정상에 오른 우효숙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칼리 로이터=연합뉴스]

우효숙(21.청주시청)이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트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금메달을 다시 땄다.

우효숙은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시니어 트랙 제외 겸 포인트(EP) 1만m 결승에서 16점을 얻어 멘데스 카르바얄(14점.콜롬비아)과 니콜 벡(11점.뉴질랜드)을 제치고 우승했다.

우효숙은 연합뉴스와의 국제전화에서 "항상 아쉽게 은, 동밖에 못 땄는데 금메달을 따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효숙은 시니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2003년 같은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뒤 금메달 갈증을 4년 만에 해소했다.

주니어 여자 EP 1만m에서는 국슬기(17.충남체고)가 30점을 얻어 이슬(16.신송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같은 종목 남자부에서는 원영수(17.경포고)가 금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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