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부 김정일 지지 안해/차남 김평일쪽으로 기운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일 시사통신 보도
【동경 AFP=연합】 북한의 군부가 김일성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정일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일본의 시사통신이 19일 워싱턴 미국 군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북한 군부의 지지가 김정일 대신 김일성의 차남인 김평일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정보를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 군관리들로부터 입수했다고 시사통신은 워싱턴발 기사로 보도했다.
서울과 도쿄에서 김정일이 사고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미확인 뉴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은 지난해 12월부터 공개적으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도돼왔다. 김정일은 91년 12월 당6기 19차 전원회의에서 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되기전까지 군에서 복무한 경력이 없는 반면 그의 이복동생 김평일은 군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