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세제 생산 뒷걸음-작년 12%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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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해 비누.세제의 생산량은 전년도에 비해 12%가 줄어들어비누.세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비누세제공업협동조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비누.세제의 생산은 총 39만3천5백여t으로 전년도에 비해 12.6%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누는 지난해동안 11만8천6백여t의 생산에 그쳐 전년도보다19.6%가 줄어들었으며 세제의 생산량도 8.65%가 감소한 27만4천8백여t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세탁비누와 화장비누는 8만4천9백여t과 3만3천7백여t의 생산량을 기록,지난해보다 각각 23.47%,5.32%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으며 세탁비누 가운데 고형비누의 생산은 24.3%가 감소한 반면 분말비누는 8.5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방용 액체세제는 지난해보다 1.49%가 줄어든 10만2천6백여t을 생산했으며 세탁용 일반 분말세제는 11.85%가 감소한 16만9천7백여t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濃縮 분말세제는 지난 한햇동안 8만5천4백여t을 생산,지난해보다 62.8%의 신장률을 보여 농축세제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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