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분석>투신사 5% 한도초과종목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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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3차 증시진정책의 하나로 투신사의 펀드별 동일종목 투자한도가펀드전체 설정금액의 10%에서 5%로 축소됨에 따라 투자한도 초과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주가양극화를 완화키위해 당국이 투신사에 대해 5% 이상 초과 보유하고 있는 5만원대 이상의 고가주를 다음달 7일까지 매각토록 지시해증시에 이 물량들이 쏟아져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투신업계에서는 당국의 이러한 조치가 증시에는 사실상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반면 기관투자가들의 의 욕만 꺾어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최우선 매각대상으로 올라있는 5만원대 이상의 고가주 가운데 5%한도를 초과한 물량은 在京 3투신사의 경우 지난 5일기준 1백49만주 1천3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별로는 大韓投信(62만7천주 4백55억원).國民投信(56만3천주 3백57억원).韓國投信(29만5천주 2백18억원)등의 순이다.처분대상 물량이 많은 종목은 포항제철.삼성전자등이며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양사의 주가는 진정책 발표 후 15일까지각각 10,12%씩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大投가 포철(20만주).삼성전자(18만1천주).유공(8만주).럭키화재(4만주)등의 초과보유물량이 많다.
韓投는 포철(14만5천주)외에 삼성전자(7만7천주).유공(3만주).금강(1만9천주).삼성전관(1만3천주).의 초과 보유물량이 많은 편이며 國投는 포철 30만주,삼성전자 7만7천주를 한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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