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주차장.숙박시설 불결 관광객 유치 차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大田=金賢泰기자]충남도내 유명관광 사적지등에 주차장.숙박시설등 각종 편의시설이 크게 모자라는데다 주변환경도 불결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동학사.마곡사등 4개 유명사찰이 있는 공주지역의 경우 노후된금강교의 공간이 좁아 교통체증을 빚고 있고 마땅한 주변 위락시설과 관광안내센터조차 없어 단순 경유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때문에 지난해의 대전엑스포 관광특수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5천여명에 불과했다.
또 부여군은 왕릉.사적지등 1백48개소의 백제문화재가 널려있어 관광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사적지 주변이 정화되지 않아 모처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 마저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현충사~도고~민속박물관 주변관광지를 연계하는 순환도로망이 없어 외국관광객들이 찾기에 불편을 주고있고 당진지역도대호방조제~난지도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삼거리에 방향표지판이 없는등 도내 대부분의 관광지에 관광객을 위한 각종배려 가 부실,외래관광객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