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의회의원 선거 여권후보 승리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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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도내에서 최근 치러진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여권후보들이 모두 승리,정치성향 변화조짐으로 크게 주목되고 있다.
여천시의회의 경우 4일 시전동.상암동등 2개 선거구에서 시의원 보궐선거를 실시했는데,시전동 선거구에서 민자당 내천자인 丁相京후보(40)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유효투표의 44.9%인 1천9백72표로 당선됐다.
또 상암동선거구에서 민자당 내천자 沈載炫후보(55)가 민주당내천후보를 4표차로 누르고 유효투표의 50.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광양군옥룡면에서도 4일 실시된 군의회의원 보궐선거에서민자당 내천자인 孫秉琯후보(57)가 민주당 내천후보보다 2백13표를 더얻어 유효투표의 54.8%의 지지로 승리했다.이처럼 민주당 아성으로 일컬어지는 전남의 지방의회의원 보궐선거 에서 여권후보들이 잇따라 승리한 것은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이변으로지역민들의 투표성향이 달라지고 있는 중대한 변화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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