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댐 수질 계속 악화-가두리 양식장.생활하수등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光州]영산강 상류에 있는 장성댐등의 수질이 가두리 양식장과축산폐수.생활하수등에 의한 오염으로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광주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4.1PPM을 나타낸 장성댐을 비롯,담양.광주.나주댐등 영상강수계에 있는 4개댐의 평균 COD가 2.8~4.3PPM으로 2~3급수에 그치고 있다는 것.
COD의 경우 지난해 4개댐 모두 92년보다 악화됐는데 나주댐이 92년 3.7PPM에서 지난해 4.3PPM으로 가장 오염이 심화됐으며 장성댐은 평균 4.0PPM에서 4.1PPM으로,광주댐은 3.5PPM에서 3.8PPM으로,담양댐은 2.5PPM에서 2.8PPM으로 각각 수질 이 나빠졌다.
특히 광주시와 담양군의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광주댐과 담양댐의 평균 COD는 3.8PPM과 2.8PPM으로 각각 3급수와 2급수를 나타냈으며 총질소(T-N)는 0.816PPM과 0.706PPM으로 4급수로 떨어졌다.
이들 4개댐의 COD는 팔당댐과 대청댐의 지난해 평균 COD2.1PPM과 2.2PPM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총질소의 경우 장성댐이 0.953PPM으로 4급수 수질을 보이고 있는등 4개댐이 0.706~0.953PPM을 기록, 모두4급수에 머물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