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 개방되면 중소업체 도산위기-건설協 토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국내 건설시장이 개방되면 민간시장보다 공사규모가 큰 정부 투자기관 발주공사의 수주를 위한 국제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며 90년대 하반기에는 경쟁력이 약한 중소업체들이 도산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은 설계와 시공기능을 종합화하는 한편토목등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전문화하고 도급한도액 제도를 철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건설협회가 26일 서울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최한 건설시장개방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쌍용건설 南忠熙자문역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南자문역은 국내 건설시장이 개방되면 미국과 일본.유럽의 대형건설업체들이 우리의 경쟁자가 될 것이며 특히 日本업체의 진출이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