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산 잣등 밀수/3백63억원어치 적발/관세청,두달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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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참깨·잣·생선·약재류 등 농수산물 밀수가 무더기로 적발되고 있다.
관세청은 26일 농수산물에 대한 「밀수소탕 1백일작전」이 시작된 지난해 11월1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백63억원의 밀수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백6%나 늘어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그동안은 중국에 직접 가 화물선에 싣고 오거나 공해상에서 물건을 옮겨싣는 수법이 많았으나 「1백일 작전」으로 해상 감시가 강화되자 정상적으로 수입되는 물건속에 숨겨 들여오거나 중국산을 북한산으로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등 위장수입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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