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현대자동차 해외투자 허가날듯-정부와 화해 관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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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현대전자.현대자동차등 현대그룹 2개 계열사의 해외투자가 허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재무부에 따르면 현대전자가 1천2백억원(1억5천만달러)을 들여 미국의 대규모 전자회사를 매입하겠다는 신청을 해와 곧 해외투자 심의위원회를 열기로했다.
해외투자심의위원회에 상정되면 대부분 허가돼왔던 것이 관례여서이번에도 허가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를 계기로 정부와 현대간의 불편했던 관계가 일부 해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수 대상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맥스토社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생산하고 있는데(세계 4위의 시장점유율)현대는 이 회사 주식 40%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자동차는 말레이시아에 소형트럭 생산업체를 현지합작기업(현대측 지분은 30% 77억원규모)으로 세우기로 했는데 현재한은에서 심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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