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뇌성마비 鄭勳基군 격려전화 4백여통 장학금 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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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대 개교이래 처음으로 뇌성마비 장애자로 합격한 鄭勳基군(19.농업생명과학대 임산공학과)에게 전국에서 온정.격려전화가 쇄도.
金泳三대통령이 22일오후 鄭군에게 전화를 걸어 합격을 축하하고 격려한 것을 비롯,4백여통의 격려 전화가 끊이지 않아 鄭군가족들은 정신을 못차릴 정도.
한편 鄭군이 재수하며 다녔던 성진학원 安成憲원장(50)이 22일 鄭군에게 장학금 50만원,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金學默)도 24일 첫학기 등록금을 전달.
또 한국사회발전연구소(소장 李根圭)는 졸업때까지 4년동안의 등록금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했고 모교인 화곡중 羅采成교장(58)도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알려오는등 온정이 줄을 잇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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