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관사에 불/일가 4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인천=김정배기자】 24일 0시쯤 경기도 옹진군 백령면 북포3리 해병부대 관사 B동 35호 해병○○부대 전종익중사(30) 집 안방에서 전기난로 과열로 보이는 불이 나 잠자던 전 중사의 부인 임수정씨(28)·장남 민철군(4) 등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또 전 중사와 2남(생후 4일)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고 헬기로 국군통합병원에 후송,치료중이다.
불은 집안가구 등을 모두 태운뒤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 중사 가족이 날씨가 추워지자 전기난로를 켜놓고 잠자다 난로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