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먹물수돗물에 발암성물질 알루미늄.철분도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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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釜山=姜眞權기자]21일 부산시내 5개구 30만 가구에 공급된 먹물 수돗물에서는 생산과정에서 냄새제거제로 쓰이는 활성탄(검은색)외에도 불순물 침전제인 화학약품 폴리황산알루미늄 성분과철분까지 검출돼 부산시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 다.
물속의 잔류 알루미늄은 인체에 과다하게 축적되면 노인성치매(노망)등 질병을 유발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성분 논란까지일고 있는 물질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車龍奎부산상수도 사업본부장(60.지방이사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盧在珍덕산정수사업소장(56.지방공업서기관)을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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