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對日제재 보류-건설 開放 확정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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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東京=李錫九특파원]日本정부는 18일 閣議를 열고 그동안 계속 검토해온 대규모 정부발주공사의 일반경쟁입찰 도입및 대외개방을 담은「행동계획」을 정식 의결했다.
행동계획은 ▲외국기업의 개방대상을 국가사업의 경우 건당 4백50만SDR(특별인출권.약 7억엔)이상의 공사로 하고▲지방자치단체와 84개기관의 사업은 1천5백만SDR(약 25억엔)이상의공사로 하는 것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美國은 일본정부가 건설시장 개방등을 담은 행동계획을 확정함으로써 일단 20일까지 시한으로 돼 있는 對日제재 발동을 보류할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건설시장의 개방으로 외국기업들은 앞으로 연간 약 2조엔(90년기준)에 달하는 각종 공공공사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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