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이전계획 구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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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濟州]그동안 제주시의 균형발전에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온 화북공업단지에 대한 이전계획이 구체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愼久範제주도지사는 12일 제주시를 처음 순시한 자리에서『화북공업단지가 도심권과 너무가까워 도시발전에 걸림돌이 되고있다』고지적하고『도심지발전에 대비해 화북공업단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방안을 검토해보라』고 말했다.
화북공업단지는 제주시가 산업체를 유치할 목적으로 지난 74년5월 화북동 일대 28만8천5백55평방m를 공업지역으로 지정한뒤 지난 84년1월부터 87년10월까지 모두 23억4천여만원을들여 단지조성사업을 마쳤었다.
그러나 화북공업단지는 기존 도심권에서 불과 1.5㎞ 정도밖에떨어져 있지않은 탓에 도시발전을 가로막아 근시안적인 도시행정의표본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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