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학 무협회장/차기회장 않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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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용학 무역협회 회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2월4일을 끝으로 무역협회 회장직을 더이상 맡지 않겠다고 13일 공식발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경제환경에 부응하고 보다 역량있는 경제인에게 활동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더이상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91년 2월 당시 무역협회장에 추대됐던 전 상공장관 금진호씨의 고사이후 회장에 추대돼 만 3년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오는 26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후임회장 문제를 논의,2월4일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후임으로는 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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