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샐러드 전문점 첫선-국내재배 각국 채소 70여종 선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전세계 채소를 한자리에서 맛볼수 있는 야채 샐러드 전문점이 8일 문을 열었다.서울강남구논현동(아미가호텔옆)에 자리한 2백여평 규모의「삼호의 푸른집」에는 알파파.치커리.무순.양상추.배추등 한국원예사회(회장 李文基)회원이 재배한 세계 각국의 채소70여종이 뷔페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로 우리의 채소.시설원예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됨에 따라 한국에는 없는 전세계 채소 품종을 도입해전국 8백여명의 원예사들과 계약재배,소비자에게 선보임으로써 우리 입맛에 맞는 채소를 개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 됐다.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이곳에서 맛볼수 있는 채소는 줄잡아 연중 2천종 정도.양상추만 해도 품종별로 20여가지에 이른다.
샐러드만 먹을 경우 가격은 1인기준 1만2천원.여기에 밥.전통죽.수프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낮 12시~오후 3시,오후6시~9시30분 하루 2회 개장한다.
〈사진=趙鎔哲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