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공급물량 총5만가구 넘을듯-내집마련 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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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金寬鍾기자]부산지역 아파트 실수요자들에게는 올해가 내집마련의 호기가 되고 있다.
6일 부산시.주택공사.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공급물량은 공공.민간부문을 합쳐 5만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내집마련을 위한 선택의 폭이 지난해보다 훨씬 넓어졌다.
부산시도시개발공사는 올해 7개지구에 1만2천1백4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주택공사는▲해운대 신시가지지구 3천6백84가구▲금곡1지구 2천5백59가구▲금곡3지구 2천1백68가구등 3개지구에 모두 8천4백11가구의 아파트를 올 해안으로 분양한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아파트 공급물량은 지난해(9천8백24가구)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2만5백59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민간부문 아파트의 경우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 건설업체들이지난해에는 미분양을 우려해 분양을 연기했지만 올해는 업체들의 자금회전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모두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대거분양될 예정이어서 무주택 시민들의 내집마련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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