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96년말 착공.2천1년 개통-강영기시장 신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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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 지하철은 빨라야 96년말에나 일부 구간이 착공돼 2001년에 개통될 전망이다.
姜英奇광주시장은 새해맞이 인터뷰를 통해『지하철건설사업은 소태동~월전동의 1호선 20.2㎞중 우선 소태동~상무신도심 13㎞구간에 대해 96년말 착공할 계획으로 준비중』이라며『총6천5백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1년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지하철기획단을 발족시키고 교통부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승인을 얻은 뒤 30억원을 들여 기본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기본설계를 하는데만 1년6개월 가량이 걸리고 다시공구별로 실시설계를 해야하기 때문에 재원조달이 원활해도 실제공사는 96년말에나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대책은 당초 국비에서 45%를 보조.융자받을 방침이었으나정부에서 직할시간의 형평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국비는 30%(보조 15%,융자 15%)만 지원받고 나머지 70%는 시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사실상 굳어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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