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논터 발견/목제 새조각등 유물 백여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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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부여=김현태기자】 백재 시대 금동향로가 출토된 충남 부여에서 국내 처음으로 백재의 논(수전)터 발견과 함께 새모양 목제조각품 등 유물 1백여점이 발굴됐다.
국립 부여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9일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사적 제135호 관남지유적에 대한 3차발굴 조사에서 논 유구 확인외에 목제품 60여점,삼족토기 등 토기류 20여점,기와류 10여점 등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발견된 논 유구는 땅밑 50∼1백50㎝ 깊이에 4∼9평 크기로, 이곳에 물을 대던 수로(너비 1백∼2백30㎝,길이 30∼1백20㎝),수로의 둑을 보호하기 위해 판목등을 이용해 만든 독보호시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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