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늄 추출 구체화 스위스 상업화계획에 美 곤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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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로이터=聯合]스위스가 이미 사용된 핵연료를 英國에서재처리,상업적 목적에 사용하려는 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플루토늄의 확산을 억제하려는 빌 클린턴 美대통령의 정책이 시험에 직면해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紙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위스가 현재 핵연료를 영국의 한 신설 공장으로 보내 여기서플루토늄을 추출,이를 상업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 핵연료를 영국의 공장으로 보내기위한 승인을 미국으로부터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전했다.
스위스가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이 핵연료가 당초미국産이며,미국은 외국에 핵연료를 판매할 때 향후 재처리가 필요할 경우 자국의 승인을 받도록 조건을 달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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