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씨에 선처를”/민주당대변인 논평(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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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사창가에서 히로뽕을 투약하다 구속된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부터 나오고 았어 눈길.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27일 「정치적 의미를 배제한 언급」이라는 토를 달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씨가 경찰에 구속된데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그를 감옥이 아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보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선처를 바란다』고 논평.
박 대변인은 『18년간 집권하고,비명에 간 부모를 둔 외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몇차례 마약으로 구속됐다 나오는 박씨를 지켜보며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전직 대통령의 자제라 특혜를 주자는 것이 아니라 박씨의 장래를 위해 치료받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와함께 박 대통령의 신임을 받던 3공화국 출신 정치인들도 조용히 박씨에 대한 선처를 요로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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