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운용계획 대폭 수정될듯/“신경제팀의 재검토할 시간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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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안이 대폭 수정된다.
이에따라 28일로 잡혀있는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확정을 위한 김영삼대통령 주재 신경제 추진위원회 회의일정이 내년초로 연기됐다.
정부는 24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회의를 열고 기획원이 마련,경제차관까지 통과한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얻지 못했다.
이와관련,김태연 기획원 차관보는 『이날 회의에서 부총리 등 일부 경제장관이 교체된만큼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초 경제장관 회의를 다시 열어 우루과이라운드(UR) 체제에 대비한 국제화전략과 농업이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을 다시 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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