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聯政 오자와간사 수뢰-아사히신문 폭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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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李錫九특파원]日本 연립정부의 막후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郎)신생당 대표간사가 대규모 정부발주 건설공사와 관련,종합건설회사인 하자마社로부터 1천만엔(약7천3백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오자와 대표간사가 지난 91년 12월 하자마社의 가가 요시아키(加賀美彰)당시 사장으로부터 1천만엔을 받았으며 이는 하자마社가 90년 오자와 대표간사의 선거구 이와테(岩手)縣에서 56억엔 상당의 댐공사를 수주한 것과 관련 돼 있다고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또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오자와 대표간사가 이와테縣의 공공 건설사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하자마社가 로비에 나서기 전까지는 문제의 댐공사를 다른 건설회사에맡기려 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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