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땅값 떨어져 토개공 세일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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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春川=卓景明기자]최근 부동산투기 억제.금융실명제등 영향으로땅값이 떨어지자 토지개발공사가 강원도내 미분양토지에 대해「연체율인하」「할부이자감면」등을 내걸고 세일에 나섰다.
22일 토개공 강원지사에 따르면 춘천시 퇴계1,2지구의 경우전체 매각대상 18만평 가운데 1천2백평이 팔리지 않고 있으며내년4월 완공예정인 속초시 조양지구는 13만2천4백평중 32.
3%인 4만2천7백평이 분양되지 않고있다.또 속초 청초지구는 7만1천2백80평 가운데 42.6%인 3만3백60평이 미분양됐으며 삼척시 사직지구와 동해시 북평지구는 지반이 약한데 따른 추가 보완공사와 동해 북평공단입주로 부지재평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매각이 보류되고 있다.
토개공은 이에따라 연체율을 종전 21%에서 17%로 낮추고 대금수납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가하면 공사준공전까지 매입자가 부담하는 할부이자를 받지않는등 판매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토개공은 이와함께 미분양 지구별로 분양촉진반을 편성해 세일판매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속초 청초지구의 경우 2백평 단위로 분할한 상업용지를 1백~1백20평으로 줄이고 가격도 평당 4백만원 하던것을 80만원이싼 3백20만원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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